미국 체조 여왕 바일스, "코치가 상습 성폭행"

이균재 2021. 9.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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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도 코치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5일 보도했다.

바일스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대표팀 주치의 래니 나사르에게 상습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나사르는 물론 그의 범행을 가능케 한 미국의 시스템을 비판한다"며 울먹였다.

바일스 외에 청문회에 출석한 3명의 대표팀 선수도 "나사르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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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미국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도 코치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5일 보도했다.

바일스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대표팀 주치의 래니 나사르에게 상습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나사르는 물론 그의 범행을 가능케 한 미국의 시스템을 비판한다”며 울먹였다.

바일스 외에 청문회에 출석한 3명의 대표팀 선수도 "나사르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연방수사국(FBI)이 나사르의 성적 학대를 알고도 방치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나사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체조팀 주치의로 300여 명의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300년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한편, 바일스는 19세에 올림픽 4관왕을 달성하고, 22세까지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14개를 딴 미국 최고의 체조선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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