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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위기 넘긴 불꽃 KKK쇼.. 최준용 15G 연속 무자책, 롯데를 지켰다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9.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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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롯데의 선택은 예상대로 최준용(20)이었다.

최준용이 1이닝 이하를 던지며 삼진 3개를 잡아낸 개인 첫 경기이기도 했다.

최준용의 최근 15경기 성적은 9홀드1세이브, 피안타율 0.176에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4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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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롯데 최준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롯데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2회 지시완의 적시타로 얻은 2점이 전부였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공격은 짚어볼 만한 대목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할 정도였다.

그래도 마운드에서 댄 스트레일리가 좋은 투구로 6회까지 버텼고, 7회 불펜의 첫 스타트를 구승민이 끊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리드가 이어진다면 9회 마무리 김원중의 등판은 확실시되는 상황. 다만 상대 상위 및 중심타선으로 연결되는 8회를 누가 막느냐가 관심이었다. 9회 마무리 못지 않은 압박감이었다. 롯데의 선택은 예상대로 최준용(20)이었다.

지난해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준용은 올해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기도 했으나 복귀 후 힘 있는 투구로 벤치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록이 증명했다. 8월 10일 NC전에서 2실점한 뒤,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에서 자책점이 단 하나도 없었다. 5.00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7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9월 들어 등판도 잦고, 연투도 잦은 최준용이었다. 힘이 조금 떨어졌을까. 첫 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제구가 흔들렸다. 다음 타자 황재균에게는 중전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이 노림수를 가지고 있었는 듯 정확한 타격으로 최준용을 흔들었다. 그 다음 타자 강백호의 초구는 스트라이크존에 꽂히는 듯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 최준용도 잠시 갸웃했다.

2점차 리드이기는 하지만, 동점 주자까지 있었다. 여기에 이 경기장에서 가장 잘 치는 선수를 상대로 한 초구가 “손해를 봤다”고 느낄 법한 상황이었다. 자연히 멘탈을 잡기 쉽지 않은 여건이다. 그러나 최준용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더니, 전력투구로 kt 중심타선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강백호와 승부에서는 포심패스트볼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 강백호도 거침 없이 풀스윙을 돌렸지만 타이밍이 늦어 모두 파울이 됐다. 그러자 최준용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존에 넣어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장 큰 산을 넘기는 순간이었다.

최준용은 노림수가 강한 타자인 장성우를 상대로도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뒤, 결국 7구째 145㎞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얻어냈다. 찬스에 강한 이미지가 있는 배정대와 승부에서도 초구와 2구 패스트볼로 2S를 선점한 뒤, 5구째 슬라이더로 헛방망이를 이끌었다.

위기에서 전혀 굴하지 않고 강한 승부를 이어 갔고, 그 힘이 kt 타자들을 이겨낸 경기였다. 최준용의 구위는 물론 배짱도 엿볼 수 있었다. 최준용이 1이닝 이하를 던지며 삼진 3개를 잡아낸 개인 첫 경기이기도 했다. 최준용의 최근 15경기 성적은 9홀드1세이브, 피안타율 0.176에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404다. 롯데 팬들이 환호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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