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절친' 알리, 이건 안 맞는구나.."자꾸 저를 꼬셔요"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9. 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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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같은 게임을 하자는 델레 알리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유튜브 'Pro:Direct Soccer'에 출연해 토트넘 이적과정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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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같은 게임을 하자는 델레 알리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유튜브 'Pro:Direct Soccer'에 출연해 토트넘 이적과정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자 "내 꿈은 항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었다. 여전히 그렇고,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을 때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난 토트넘으로 가고 싶었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방식은 최선의 모습은 아니었다. 레버쿠젠과 살짝 문제가 있어서 그때의 일을 후회했다. 그러나 그때 당시로 돌아간다고 해도 난 이적을 위해서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뛰고 싶었던 이유는 어릴 적에 박지성을 보고 자랐기 때문이었다. EPL에서 가장 좋아하는 팀이 어디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적인 영웅이다. 지금은 나한테 좋은 사람이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뛴 한국 선수였다. 그때에는 맨유를 응원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재치있는 답변도 내놨다.

축구 선수로서 활동하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해선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알리가 '콜 오브 듀티'라는 게임을 같이 하자고 그런다. 하지만 나는 가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거나 '넷플릭스'를 본다. 난 정말로 집순이(Homeboy)다. 훈련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한국과의 시차가 8시간이 나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하기가 딱 좋다. 아니면 가끔은 내가 좋아하는 옷을 사기 위해 쇼핑을 하러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실제로 게임을 상당히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콜 가끔은 개인 방송을 켜서 '콜 오브 듀티'를 하면서 팬들과 소통할 정도. 게임에 너무 빠져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을 정도로 게임에 대해 진심인 선수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손흥민은 "난 BTS의 팬이다. BTS도 국가적인 영웅이다. BTS이 보여주는 모습은 한국 사람들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만든다. 그런 모습에 감사하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힙합도 좋아한다"며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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