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승리에도 아쉬움 남은 김남일 감독 "부쉬, 보완 필요하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9. 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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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이어 김남일 감독은 "최지묵도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수비 지역에서 잘 대처한 것 같다. 앞으로 또 수원FC와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남일 감독은 "U-22 때문에 머리가 매우 아팠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교체로 투입한 선수들이 잘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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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성남FC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기준 성남은 7승 10무 12패(승점 31)로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이날 전반에 강한 압박을 통해 인천을 몰아쳤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김남일 감독은 후반 교체 카드를 통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뮬리치가 해냈다. 후반 16분 뮬리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이후 잘 지켜내면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의 투쟁심, 희생 정신을 볼 수 있는 경기였기에 만족한다. 전반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준비된 대로 잘 이어진 것 같다. 오랜만에 뮬리치가 득점했는데 기쁘다. 이 기점을 통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남일 감독은 "최지묵도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수비 지역에서 잘 대처한 것 같다. 앞으로 또 수원FC와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남일 감독은 이날 묘수를 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했던 이중민이 후반 9분 만에 다시 나가고, 뮬리치가 들어갔다. 이에 대해 김남일 감독은 "U-22 때문에 머리가 매우 아팠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교체로 투입한 선수들이 잘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김남일 감독은 부쉬를 선발로 투입한 것과 관련해 "(뮬리치의) 심리적인 요인도 있었고, 더불어 부쉬가 잘해줬기 때문에 뮬리치를 후반에 투입했다. 후반에 뮬리치에게 기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득점해줘서 굉장히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부쉬에게 아쉬움이 존재했던 김남일 감독이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공이 투입됐을 때 소유해주고 연결해줘야 하는데 그 장면이 부족했고,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뮬리치의 골에 대해서는 "평소 훈련 때 프리킥 훈련을 많이 했다. 골을 넣는 것을 많이 봤는데 해당 자리에 자신감이 있어 보였고,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김남일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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