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까뇨뚜 "세징야 레벨로 성장하고파..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허인회 기자 2021. 9. 19.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까뇨뚜(안산그리너스)가 세징야(대구FC)급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개인 목표를 밝혔다.

까뇨뚜는 "온라인으로 일주일에 2~3회 공부를 하고 있다. 안산과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뛰고 싶다. 한국어를 배워 동료들과 생활하는데도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꾸준히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까뇨뚜는 과거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급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까뇨뚜(오른쪽, 안산그리너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아산] 허인회 기자= 까뇨뚜(안산그리너스)가 세징야(대구FC)급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개인 목표를 밝혔다.


19일 오후 4시 충남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를 가진 안산그리너스가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1분 만에 까뇨뚜가 왼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뒤 까뇨뚜는 "우리 팀에 상당히 중요한 승리였다. 힘들게 이겨 더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까뇨뚜는 부상 등으로 인해 경기 출장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심정을 묻자 "프리시즌 때부터 상당히 열심히 노력했다. 부상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우울함을 느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열심히 배웠다. 옆에서 도와주는 아내 덕에 가족의 소중함도 느꼈다. 동료애도 생겼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까뇨뚜는 "온라인으로 일주일에 2~3회 공부를 하고 있다. 안산과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더 오랜 시간을 뛰고 싶다. 한국어를 배워 동료들과 생활하는데도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꾸준히 배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추가골이 취소된 상황에 대해서는 "슈팅을 했을 때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는 것을 봤다. 확신했다. 주심이 취소하고 실망했다. 경기가 끝나고 영상을 확인하니 역시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더라"며 아쉬워했다.


까뇨뚜는 과거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급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세징야보다 높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세징야와 같은 레벨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세징야와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묻자 까뇨뚜는 "내가 세징야보다 잘하는 점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 나보다 경험이 많고 나이도 많다. 세징야와 같은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뿐"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