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감독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전반전, 경기력 좋았다"

2021. 9.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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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토트넘이 첼시에 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토트넘에서 지난달 열린 왓포드전 이후 3경기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이 원톱 같은 위치에서 활약했고 케인은 로 셀소와 함께 2선에 포진한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첼시와 0-0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손흥민은 첼시 수비진을 꾸준히 위협했고 전반 32분에는 로 셀소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해 골키퍼 케파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은 첼시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전반전 동안 더욱 공격적이었다는 질문에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선수들의 활약을 도울 수 있는 해결책이 있어야 했고 적절한 조합을 찾아야 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반전은 정말 좋았다. 선수들의 태도와 자세가 좋았고 경기장에서 에너지를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것은 전반전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후반전 동안 선수 교체와 함께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고 케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가운데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부상이 우려되는 베르바인과 모우라는 첼시전에 결장했다. 산투 감독은 일부 공격진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했고 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첼시전 공격진 구성에 대해 '케인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로 셀소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손흥민이 스리톱의 가운데에서 활약했다. 케인은 중앙 공격수로 나서지 않았고 전반전 동안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았지만 케인은 슈팅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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