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시즌 악재 딛고, 국제 무대 나서는 '디펜딩챔프' 담원 [롤드컵]

임재형 2021. 9. 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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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 시즌 초반 부진은 기우였다.

'디펜딩챔프' 담원이 LCK 3연패와 함께 한국 1시드 자격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다.

담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2021 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LCK 1시드로 당당하게 2021 롤드컵으로 향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2, 3, 4시드 팀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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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서머 시즌 초반 부진은 기우였다. ‘디펜딩챔프’ 담원이 LCK 3연패와 함께 한국 1시드 자격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선다. 담원은 시즌을 진행할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기력으로 중국의 EDG, 펀플러스 등과 함께 이번 2021년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담원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아이슬란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나선다. 담원은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 롤드컵에서도 한국 1시드 자격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담원은 지난 8월 28일 열린 2021 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2020 서머 시즌 이후 LCK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서머 시즌도 ‘우승 후보’로 손꼽힌 담원이었지만 초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고스트’ 장용준이 결장하면서 담원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를 원거리 딜러, 미드 라이너로 연쇄 이동하는 결정을 내렸다. 비어있는 정글러 포지션은 ‘말랑’ 김근성이 메웠다.

갑작스런 변화에도 담원은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갔다. 이후 ‘고스트’ 장용준의 성공적인 복귀와 함께 서머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짓고 LCK 팀 중 가장 먼저 롤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은 여전했다. 4강전 농심을 상대론 스윕(3-0), 결승전 T1전은 3-1로 마무리했다.

김정균 감독(왼쪽)과 양대인 전력분석관.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합류는 담원의 마지막 열쇠가 된 듯 하다. 지난 2020년 코치로서 담원의 롤드컵 우승을 함께 이뤄낸 양대인 전력분석관은 지난 7월 29일 친정팀 담원에 전격 복귀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T1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양대인 전력분석관은 7월 15일 T1을 떠났다. T1과 결별한지 2주 만에 담원행을 결정했다.

김정균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합류는 담원에 큰 힘이 됐다. 김정균 감독은 양대인 전력분석관에게 인게임 권한을 모두 맡겼다. 비록 첫 경기는 역전패를 기록했지만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합류 이후 담원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LCK 1시드로 당당하게 2021 롤드컵으로 향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2, 3, 4시드 팀을 만나게 된다. 중국의 펀플러스, RNG와 유럽의 프나틱이 강팀 축에 속한다. 담원이 이번 대회에서도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모두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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