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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좀비'는 9월이 즐겁다..STL, 8연승 질주하며 PS 가시권

양정웅 기자 입력 2021. 09.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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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대대로 내려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컬러 '가을 좀비'는 2021년에도 여전하다. 날이 선선해지자 세인트루이스가 고공비행에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0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8대 7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중반까지는 세인트루이스의 일방적인 분위기로 흘러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말 맞이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중견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이없는 포구 미스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희생플라이와 2루타로 2점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해리슨 베이더의 2루타까지 나오며 1회에만 5득점을 올렸다.
 
3회와 4회 3실점하며 2점 차로 쫓긴 세인트루이스는 5회 2점을 달아났고, 6회 초와 7회 말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8대 4로 리드하고 있었다. 8회 초 들어 토미 팸의 적시타와 송구 실책, 에릭 호스머의 내야 땅볼이 나오며 한 점 차까지 쫓겼던 세인트루이스는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경기 막판까지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J.A. 햅을 제외한 선발 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얻어내면서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세인트루이스의 화력에 샌디에이고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단 6타자 만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8연승을 질주, 시즌 79승 69패(승률 0.53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추격자 신분인 신시내티 레즈와는 3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이고와는 3.5경기 차로 멀어진 상황이다.
 
사실 세인트루이스는 여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7월 말까지 딱 5할 승률을 맞춘 세인트루이스는 8월 15승 11패로 반등한 뒤 9월 들어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 15일 승리 이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로 올라온 세인트루이스는 이후로도 연승을 추가하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자리 중 한 자리는 이미 LA 다저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 한 팀이 차지할 것이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여러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세인트루이스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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