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A리그 출신, EPL 최초 외국인 심판 됐다..얼마 받을까

입력 2021. 9. 2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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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심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올해 34세, 호주 출신의 자레드 길레트다.

그는 오는 토요일 왓포드와 뉴캐슬 경기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영국 언론들은 첫 EPL 외국인 심판의 등장을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길레트는 호주 A리그에서 활동하다 2019년 잉글랜드로 넘어 왔다. A리그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어 ‘현대 A리그’로도 불린다. 호주와 뉴질랜드 구단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두 시즌엔 EFL(잉글랜드 풋볼리그) 심판으로 활약했다.

길레트는 EPL에서 VAR(비디오 판독) 담당으로도 일해 왔다. 2019년 10월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 당시 아스날의 마지막 골을 무효 처리해 경기 결과를 뒤바꾼 판독도 길레트 소관이었다.

앞서 지난 8월 초 2021-22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경기 심판기구(Professional Game Match Officials Limited, PGMOL)는 길레트의 이름을 EPL 심판진인 ‘셀렉트 그룹’에 올렸다.

셀렉트 그룹은 심판 22명과 보조 심판 28명으로 이뤄져 있다. 선수들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영국에선 손꼽히는 ‘고액 연봉 직업군’ 중 하나다.

영국 현지 스포츠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셀렉트 그룹 심판들의 연봉은 보통 4만 파운드(6500만 원)에서 7만 파운드(1억 1400만 원) 수준이다. 매 경기당 1000~1500파운드 정도의 수당도 추가로 받는다.

일부 ‘고참’ 심판들의 연봉은 10만 파운드(1억 6000만 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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