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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공백이 문제일까?' 또 흔들리는 유벤투스[칼치오위클리]

박문수 입력 2021. 09. 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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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부재 탓일까? 유벤투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유벤투스가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창단 후 네 번째이자, 1961/1962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에 새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굴욕을 맛봤다.

피를로 체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유벤투스였지만, 지난 시즌 호날두는 33경기(31경기 선발)에서 2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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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무승
▲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네 경기 연속 승점 3점 따내지 못한 건 1부리그 통산 네 번째
▲ 60년 만에 불명예 기록 세운 유벤투스 / 다음 상대는 스페치아
▲ 4라운드 현재 18위 유벤투스, 네 경기 동안 네 골이 전부
▲ 피를로 체제에서 호날두, 4라운드까지 2경기 3골 / 리그 첫 4경기에서 6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해결사 부재 탓일까? 유벤투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유벤투스가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밀란 수비진이 전진한 틈을 타 모라타가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중반까지 유벤투스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1분 토날리의 코너킥을 레비치가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실점했고, 결국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 1961/1962시즌 이후 60년 만에 나온 유벤투스의 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
이날 무승부로 유벤투스는 새 시즌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세리에A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인 만큼 여러모로 굴욕적인 기록이다.

축구 통계 매체 'OPTA'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창단 후 네 번째이자, 1961/1962시즌 이후 무려 60년 만에 새 시즌 개막 후 네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굴욕을 맛봤다. 해당 시즌 이전에는 1955/1956시즌과 1942/1943시즌 유벤투스는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참고로 1961/1962시즌 유벤투스의 최종 성적표는 13위였다. 1955/1956시즌에는 12위로 시즌을 마쳤고, 1942/1943시즌은 3위였다. 현재까지 유벤투스의 리그 순위는 18위다. 물론 이대로 끝날 확률은 미미하지만, 여러모로 굴욕적인 기록이다.

# 호날두 공백 탓? 골 넣을 선수가 없다
부진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일단 못 넣는다. 그리고 못 막는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유벤투스 경기력 난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다만 지난 시즌까지는 잘 안 풀릴 때면 해결사 역할을 자청했던 호날두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유벤투스 공격진에는 디발라와 모라타 그리고 킨이 전부다(중앙 공격).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시즌 4라운드까지 호날두는 2경기에서 3골을 가동했다. 이 기간 유벤투스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3,4라운드에서 결장했지만, 스페치아와 라치오전에서 호날두는 3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8라운드 칼리아리전에서도 멀티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순연 경기로 처리된 3라운드 나폴리전과 코로나로 결장한 크로토네, 베로나전을 제외한 리그 초반 5경기에서 호날두는 8골을 가동했다. 피를로 체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유벤투스였지만, 지난 시즌 호날두는 33경기(31경기 선발)에서 29골을 넣었다. 2019/2020시즌에는 31골이었다. 두 시즌 동안 호날두는 60골을 가동했다. 해당 시즌 유벤투스 득점 총합은 153골이었다. 호날두의 득점 비중은 약 39%였다.

반면 올 시즌 초반 유벤투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모라타다. 두 골이 전부다. 이마저도 밀란전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교체 아웃됐다.

# 여전한 알레그리의 잠그기 축구
알레그리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사리와 피를로 체제에서 고전했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를 발 빠르게 선임했지만, 3년 전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선수진 구성부터가 이전과 사뭇 다르다. 스쿼드는 탄탄하지만, 호날두 전력 이탈로 소위 말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가 없다. 키에사가 있지만, 컨디션이 물음표고 디발라의 경우 이전부터 줄곧 팀의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알레그리 성향도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결과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기본적으로 알레그리는 득점 이후에는 잠그기에 돌입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전술 변화를 통해 공격적인 경기 운용을 보여줬지만, 3년 전에도 지금도 득점 후에는 수비진에 무게를 싣는다.


0-1로 패한 엠폴리전을 제외한 나머지 세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모두 선제 득점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나폴리전에서는 역전을 허용 해고, 밀란전에서는 동점을 내줬다. 라인을 내리면서 굳히기에 들어섰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사진 = Getty Images / Italian Football TV / Opta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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