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유니폼에 비비고 달았다

황민국 기자 2021. 9.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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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A 레이커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CJ의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새 스폰서로 맞이했다.

LA 레이커스는 21일 비비고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A 레이커스가 자국 업체가 아닌 해외 기업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 레이커스는 이번 계약으로 2021~2022시즌부터 유니폼 왼쪽 윗편에 비비고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NBA는 2017~2018시즌부터 유니폼 패치 광고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최근에는 이 광고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광고를 내거는 측에서도 광고 효과가 가장 큰 유니폼에 배치된다는 측면에서 반기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도 레이커스가 CJ 측에서 만족스러운 지원을 받아내고, CJ는 미국 전역에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윈-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LA 타임즈’는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LA 레이커스와 CJ가 5년간 총액 1억 달러(약 1189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NBA 유니폼 패치 광고가 평균 연간 7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배에 가까운 거액의 계약이다.

LA 레이커스는 10월 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비비고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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