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체티노 선택이 또 옳았다..'교체불만' 메시, 무릎 부상 확인

강동훈 입력 2021. 9. 21. 21:34 수정 2021. 9. 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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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34)가 왼쪽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가 리옹전에서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를 단행했는데, 실제 메시는 경기 후 메디컬 테스트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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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34)가 왼쪽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

메시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으나 끝내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은 팀이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가져갔고, 메시를 빼고 아슈라프 하키미(22)를 투입하는 선택을 가져갔다. 메시가 앞서 4일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었다고는 해도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교체할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단호하게 판단을 내렸다.

문제는 교체된 이후의 상황이었다. 고개를 숙인 채 벤치로 돌아가는 메시는 악수를 위해 손을 내민 포체티노 감독을 외면했고, 도리어 빤히 쳐다보며 불만 섞인 표정을 보였다. 다행히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는 적중하면서 하키미가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두 번째 교체로 들어간 마우로 이카르디(28)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경기 후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메시의 교체 불만을 두고 현지에서는 불화설 등 다양한 주장을 제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메시의 태도를 지적하며 포체티노 감독을 잘 따라야 한다는 비판도 내놨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감독은 때로 선수에게 긍정적이든 아니든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감독이 있는 이유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면서 "메시와 대화를 나눴고 문제없다. 그가 위대한 선수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나 부상 가능성에 대비해 교체했다. 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며 논란을 잠재웠다.

그리고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또 한 번 옳았다는 게 증명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가 리옹전에서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를 단행했는데, 실제 메시는 경기 후 메디컬 테스트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MRI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뼈 타박상 징후를 확인했다. 48시간 후에 검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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