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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무릎 안 꿇을래"..알론소, '블랙 라이브스 매터' 참여 거부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09. 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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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30)가 더 이상 '블랙 라이브스 매터'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선수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종차별에 맞서 단결을 상징하는 무릎 꿇기가 중요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존중하며, 공통된 목표인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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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디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의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30)가 더 이상 '블랙 라이브스 매터'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영국 축구계는 인종차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시즌부터 매 경기 시작 전 인종차별 대항 의미의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유니폼 리그 로고 밑에 'No Room For Racism' 패치를 부착해 인종차별 반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여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 이후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논란이 됐다. 승부차기를 실축한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가 희생양이 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EPL 사무국은 인종 차별 반대 캠페인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선수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종차별에 맞서 단결을 상징하는 무릎 꿇기가 중요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존중하며, 공통된 목표인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무릎 꿇기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알론소는 지난 주말 토트넘 훗스퍼전을 앞두고 무릎을 꿇지 않은 유일한 선수다. 그는 무릎을 꿇는 대신 소매에 'No Room For Racism' 배지를 가리키겠다고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는 "나는 인종차별에 전적으로 반대하며 모든 종류의 차별에 반대한다. 그리고 나는 다른 국가의 리그와 마찬가지로 배지를 가리키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답변했다.

무릎 꿇기를 그만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단지 이 방식이 더 좋다. 아마도 무릎 꿇기가 힘을 잃어간다고 생각한다. 다만 인종차별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방식을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무릎 꿇기에 반대하는 선수는 알론소뿐이 아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 역시 해당 행위 자체가 모욕이라며 캠페인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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