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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눈물 펑펑' 좌완 영건..사령탑도 기대한 승리, "자신감 좋아졌다" [부산 톡톡]

조형래 입력 2021. 09. 22. 00:04 수정 2021. 09. 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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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각성했다.

1년 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만개하는 듯 했지만 부상 여파로 주춤했던 삼성 최채흥이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최채흥이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줬으면 좋겠다. 장타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후반기에는 좋은 억제력을 보여줬다"며 이날 승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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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김성락 기자] 2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삼성 최채흥이 교체되고 있다. 2021.09.21 /ksl0919@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각성했다. 1년 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만개하는 듯 했지만 부상 여파로 주춤했던 삼성 최채흥이 승리를 수확했다.

최채흥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0구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팀은 11-9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좌완 에이스 등극을 알린 최채흥. 하지만 올해 개막 직전 복사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출발이 늦었다. 이후 완벽한 구위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 결국 부침을 거듭했고 아쉬운 투구 내용이 이어졌다.

결국 지난 15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덕아웃에 돌아와 눈물을 훔치며 자책했다. 뜨거운 눈물로 자신의 승부욕을 표현했다. 허삼영 감독은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 얼마나 간절하게 승리를 갈망했는지 알 것 같았다. 안타깝고 도움을 주지 못해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며 좌완 영건에 대한 미안함에 더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최채흥이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줬으면 좋겠다. 장타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후반기에는 좋은 억제력을 보여줬다”며 이날 승리를 기대했다.

타선의 도움이 있기는 했지만 최채흥은 효율적인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패스트볼(39개) 최고 구속은 140km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슬라이더(33구), 체인지업(12구), 커브(6구)를 구사했다.

실점을 허용한 3회(28구)와 5회(19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이닝에서는 모두 효율적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볼넷은 1개 밖에 없을 정도로 제구가 정교했고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유효 적절하게 뺏으며 7회 1사까지 책임졌다.

경기 후 최채흥은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100%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지만  조금씩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팀이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종료 후 삼성 선발 최채흥이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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