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는 황의조 없으면 안 되는 팀" 구단 전담 기자

한만성 입력 2021. 9. 2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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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보르도의 시즌 첫승을 이끈 골잡이 황의조(29)가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보르도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끝내 잔류한 황의조 덕분에 시즌 첫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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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생테티엔 원정 두 골 폭발…"없으면 절대 안 되는 선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롱댕 보르도의 시즌 첫승을 이끈 골잡이 황의조(29)가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보르도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끝내 잔류한 황의조 덕분에 시즌 첫승을 거둘 수 있었다.

보르도는 19일(한국시각) 생테티엔을 상대한 2021/22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황의조의 맹활약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보르도는 올 시즌 2무 3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보르도는 두 골을 터뜨린 황의조의 활약을 등에 업고 셍테티엔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단숨에 리그 최하위에서 강등권을 벗어난 17위로 올라섰다.

황의조는 올여름 헤르타 베를린, 올림피크 마르세유, 디나모 모스크바, 사우샘프턴, 스포르팅 CP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끝내 보르도에 잔류했다.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이에 대해 "검증된 골잡이가 남았다는 건 팀 전력이 유지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20미뉴'의 보르도 구단 전담 클레망 카펜티어 기자는 보르도와 생테티엔전이 끝난 후 라디오 '프랑스 블뢰'를 통해 "상황이 어찌 됐든 이 팀은 황의조가 없으면 절대 안 된다. 당장 그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단 말인가?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경기를 해줄 만한 대안도 없지 않나? 세쿠 마라는 아직 리그1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펜티어 기자는 "황의조는 쉽게 지나치는 플레이가 없다"며, "그가 한동안 골을 넣지 못해도 언젠가는 득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많이 뛰며 늘 빼어난 침투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르도에는 그의 뒤에서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 그가 생테티엔전 기록한 두 번째 득점 상황을 보면 평소에도 매 경기 그런 침투가 10번은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르도는 오는 23일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황의조는 몽펠리에 원정에 이어 26일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 내달 4일 AS 모나코 원정에 나선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차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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