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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보너스 탄 前 KBO리거, 800만 달러 대박도 보인다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9. 22. 05:10 수정 2021. 09. 2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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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에서 1년간 뛴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은 메이저리그(MLB) 유턴 첫 해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00만 달러는 지난해 한국에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그리고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건 플렉센의 2023년 연봉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내년 130이닝 정도만 더 던져도 2023년 800만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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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160이닝을 소화하며 보너스 100만 달러를 추가 수령하는 크리스 플렉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두산에서 1년간 뛴 크리스 플렉센(27·시애틀)은 메이저리그(MLB) 유턴 첫 해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아마 그를 영입한 시애틀 또한 이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지 않았을 법했다.

플렉센은 21일(한국시간) 현재 28경기에서 12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시애틀의 우완 에이스라고 부를 만하다. 시애틀 로테이션을 통틀어 한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하게 활약한 선수였다.

압도적인 구위는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력, 그리고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앞세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직 젊은 나이라 향후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게 열심히 던진 플렉센은 보너스까지 탔다. 플렉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1실점의 좋은 투구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이날 5⅔이닝을 추가하며 시즌 160이닝 고지(162⅓이닝)를 밟았다.

이 160이닝은 플렉센에게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기준이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160이닝이 보너스 100만 달러의 수령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100만 달러는 지난해 한국에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플렉센은 올해 시애틀과 2년 총액 475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올해 계약금 60만 달러를 포함해 170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는 305만 달러가 보장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건 플렉센의 2023년 연봉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시애틀은 2023년 플렉센에 대한 팀 옵션을 가지고 있다. 발동 조건은 2022년 160이닝 이상을 던지거나,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총 300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2023년 팀 옵션에 따르면, 연봉은 800만 달러다.

이미 올해 160이닝 이상을 던진 플렉센이고,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면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내년 130이닝 정도만 더 던져도 2023년 800만 달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KBO리그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선수들 중 최고 연봉도 가능하다. 가장 성공한 사례이자,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례인 에릭 테임즈는 2017년 400만 달러, 2018년 500만 달러, 2019년 600만 달러를 받았다. 메릴 켈리(애리조나)와 조시 린드블럼(밀워키)은 나름대로 보장 계약을 맺긴 했지만 연간 800만 달러를 받은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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