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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타점 1위 호잉, 타율 꼴찌 보어..대체 외인에 갈린 1위 싸움

이상학 입력 2021. 09. 22. 05:32 수정 2021. 09. 2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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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마쳤을 때 KBO리그 1~2위는 KT와 LG였다.

호잉은 후반기 35경기에서 타율은 2할3푼7리에 그치고 있지만 홈런 7개로 리그 최다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8월 15경기에서 타율 1할6푼 1홈런 8타점 OPS .487로 충격의 스타트를 끊은 보어는 9월 17경기에서 타율 1할8푼 2홈런 9타점 OPS .603으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유의미한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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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라드 호잉, 저스틴 보어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전반기를 마쳤을 때 KBO리그 1~2위는 KT와 LG였다. 두 팀 사이 승차는 2경기. 후반기를 앞두고 나란히 외국인 타자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KT는 한화에서 3년을 뛰었던 외야수 제라드 호잉(32)을 영입했고, LG는 메이저리그 통산 92홈런으로 일본야구까지 경험한 '빅네임' 내야수 저스틴 보어(33)를 데려와 전력 강화를 노렸다. 

후반기 시작 후 한 달 반 가까이 지났다. KT와 LG 사이 승차는 7.5경기로 전반기를 마쳤을 때보다 4.5경기 더 벌어졌다. 후반기 들어 21승11패4무(.656)로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KT가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독주 체제를 갖춘 반면 14승15패4무(.483)로 고전을 거듭 중인 LG는 삼성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체 외국인 타자들의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호잉은 후반기 35경기에서 타율은 2할3푼7리에 그치고 있지만 홈런 7개로 리그 최다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 .785로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특급 수준은 아니지만 리그 평균보다 높다. 무엇보다 득점권 타율 3할1푼으로 찬스에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8월 18경기에선 타율 1할8푼8리 2홈런 10타점 OPS .592로 부진했지만 실전 감각을 회복한 9월 17경기에선 타율 2할9푼 5홈런 21타점 OPS .999로 한화 시절 좋을 때 모습을 찾았다. 외야 수비에서 슈퍼 캐치로 투수들을 여러 차례 살리기도 했다. 

수비와 주루만 잘해줘도 OK라던 이강철 KT 감독도 함박웃음. "호잉이 치니까 선수들이 좋아하고,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장타력과 함께 우리가 기대했던 수비와 주루도 괜찮다. 지금처럼 하위 타선에서 해주면 팀이 훨씬 강해진다"며 만족해했다. 

[OSEN=곽영래 기자] KT 제라드 호잉 2021.09.04

반면 이름값만 놓고 보면 후반기 대체 외국인 타자 4명 중 '최대어'였던 보어는 믿기지 않는 부진에 빠졌다. 32경기에서 100타수 17안타 타율 1할7푼 3홈런 17타점 OPS .545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후반기 규정타석 타자 60명 중 타율 최하위다. 

외국인 타자 적응 기간의 척도가 되는 100타석이 지났지만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8월 15경기에서 타율 1할6푼 1홈런 8타점 OPS .487로 충격의 스타트를 끊은 보어는 9월 17경기에서 타율 1할8푼 2홈런 9타점 OPS .603으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유의미한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 

가뜩이나 LG는 투수력으로 먹고 사는 팀이다. 팀 타율(.250)과 OPS(.724) 모두 리그 8위로 하위권. 외국인 타자 효과가 어느 팀보다 필요하지만 보어는 경기를 뛸수록 팀에 마이너스가 된다. 호잉처럼 수비나 주루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비대해진 몸으로 1루 수비도 반응 속도가 느리다. 잔여 36경기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을 기다리기에는 LG의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 /waw@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LG 저스틴 보어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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