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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각?" 3분 성명서 읽은후 기자회견장 나가버린 바르샤 감독

전영지 입력 2021. 09. 22. 22:36 수정 2021. 09.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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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속 리빌딩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경질설에 휘말린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경질설, 이사진과의 불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기자회견에 나선 쿠만 감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3분간 읽어내린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날 이례적으로 쿠만 감독이 성명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회피한 것은 바르셀로나 이사진과의 불화와 경질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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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SNS 캡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재정난 속 리빌딩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경질설에 휘말린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도 받지 않은 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메트로 등 일련의 매체는 '로베르토 마르니테스 감독 후임설이 떠도는 가운데 쿠만 감독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24일 카디스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펼쳐질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카디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쿠만 감독은 올 시즌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이후 최근 경기력 부진에 시달리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다. 지난 15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대3으로 완패하고 21일 그라나다전에서 피케를 공격수로 올려쓰는 이상한 변칙 작전을 구사하다 1대1로 비긴 후 그의 전술과 용병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경질설, 이사진과의 불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기자회견에 나선 쿠만 감독은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성명서를 3분간 읽어내린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빌딩 중이다. 클럽의 재정 상황은 스포츠 활동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고 스포츠 활동 역시 재정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큰 재정 투자 없이 축구팀을 리빌딩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우리 팀의 어린 재능들이 수년 내에 세계적인 빅스타가 될 수도 있다. 이 팀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 어린 선수들이 과거 사비, 이니에스타처럼 기회를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걸린다. 인내가 필요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는 기적을 바랄 순 없다. 지난주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는 그런 관점에서 바라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 여러분도 이런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쿠만 감독이 성명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회피한 것은 바르셀로나 이사진과의 불화와 경질설 때문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감독 교체설,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과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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