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수원 이기제, K리그1 31R MVP

김우중 입력 2021. 9. 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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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기제.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1일 강원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수원 삼성 이기제가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지난 31라운드 강원전 원맨쇼를 펼친 수원 이기제가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기제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전 전반 종료 직전 김태환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수원은 이기제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10경기 3무 7패에서 벗어나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어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성남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뮬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잭슨과 정재용의 연속 골에 이어 성남 자책골까지 나오며 수원FC가 순식간에 3대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 수원FC는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김우중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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