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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술판' 안우진 선발등판..싸늘한 여론

서봉국 입력 2021. 09. 23. 17:28 수정 2021. 09.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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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프로야구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 사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키움 투수 안우진이 오늘 복귀합니다.

징계 기간이 모두 끝난 데다 팀이 연패에 빠진 어려운 상황이 고려됐다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지난 7월 원정 술자리를 벌여 징계를 받았던 안우진 선수,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여름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서 외부인과 장시간 술자리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겼습니다.

안우진 투수가 거의 80일 만에 복귀합니다.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물의를 일으킨 뒤 36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는데,

이제 징계가 끝난 겁니다.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은 "현재 많은 선발투수가 지쳐서 과부하에 걸려있다"며 안우진의 복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안우진이 오늘 경기 전에 선수단과 만나 인사한 뒤에는 "반성의 의미가 담긴 자리였고, 중요성은 본인이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키움은 현재 6연패 중입니다.

안우진은 상반기 15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프로야구는 4위부터 7위까지 네 팀이 승차 2게임으로 묶여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5경기가 열리는데 안우진 선수의 복귀를 놓고 고척돔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당초 홍원기 감독, 안우진 선수가 올해 뛰는 일이 없을 거라고 단언을 했다가 결국은 말을 바꿈 셈이 된 거죠?

[기자]

네, 사건 발생 이후 안우진 선수 공식 사과도 없었고요.

프로 입단 당시에도 학교폭력으로 논란이 됐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논란이 시작됐고 감독의 말 바꾸기로 파장이 증폭된 셈입니다.

홍 감독은 "꾸지람을 겸허히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비판은 여전히 거셉니다.

오늘 등판 결과나 내용보다는 선수가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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