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스데일의 시대 도래?'..아스널, 3년 만에 'NO.1' 골키퍼 교체하나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9.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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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넘버원 자리를 지켰던 베른트 레노(29)가 아론 람스데일(23)에 밀려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레노는 2022년 아스널이 기존 선수단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적이 허용될 수 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람스데일을 영입했고, 이미 레노가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거래엔 의문이 붙었지만, 이는 클럽의 장기적인 비전 중 일부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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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의 넘버원 자리를 지켰던 베른트 레노(29)가 아론 람스데일(23)에 밀려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레노는 2022년 아스널이 기존 선수단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적이 허용될 수 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람스데일을 영입했고, 이미 레노가 있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거래엔 의문이 붙었지만, 이는 클럽의 장기적인 비전 중 일부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레노에 대한 제안을 받을 것이다. 2018년 레버쿠젠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레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가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 또한 "레노는 아스널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 아스널은 이적료 회수를 위해 레노의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며 같은 소식을 전했다.

레노는 당시 아스널의 수문장이었던 페테르 체흐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데뷔 시즌임에도 꾸준히 선방쇼를 펼친 레노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경기를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레노는 3시즌 동안 아스널의 골문을 지켜오고 있다.

다만 호평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번뜩이는 선방과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따금 기복 있는 플레이와 치명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기도 했다. 이미 10년 가까이 분데스리가와 EPL 무대를 누빈 레노였지만 단점이 명확했고, 이에 아스널은 이번 여름 떠오르는 신성 람스데일을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새 시즌 개막 후 아르테타 감독은 레노와 람스데일의 경쟁 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두 선수의 공존은 오래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 특성상 로테이션 내지 후보로 밀려날 경우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극도로 힘들기 때문이다.

프로 무대를 10년가량 누빈 레노는 웬만한 클럽의 기대치에 부응할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른 클럽들도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 현재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레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02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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