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반 더 비크, 솔샤르는 "노력은 가상하지만..결과 얻지 못했어"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9. 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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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24)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이 반 더 비크에 대해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노력에 대해 불만은 없다. 다만 자신감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반 더 비크는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않았기에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것은 좋지만, 우리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노력보다는 질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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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도니 반 더 비크(24)에 대해 언급했다. 노력은 부정할 순 없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리그,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맨유로선 로테이션이 불가피했다. 솔샤르 감독은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반 더 비크, 빅토르 린델로프, 딘 헨더슨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경기는 예상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전반 9분 우측에서 전개된 공격 끝에 마누엘 란시니가 득점을 터뜨리며 웨스트햄이 앞서갔다. 맨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맨유는 웨스트햄에 0-1로 패배했다.

로테이션 멤버 가운데 반 더 비크를 향한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반 더 비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상대와의 볼 경합은 계속해서 밀렸으며, 수비적인 역할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반 더 비크에게 맨유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했다.

경기 종료 후 솔샤르 감독이 반 더 비크에 대해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노력에 대해 불만은 없다. 다만 자신감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반 더 비크는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않았기에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출전 시간을 부여받은 것은 좋지만, 우리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노력보다는 질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반 더 비크는 솔샤르 감독 체제 하에 주전 도약을 위해 힘썼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오늘 경기 오랜만에 기회를 받았지만 눈도장을 받지 못하며 앞으로 더욱 험난한 주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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