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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복귀전.. '호텔 술자리' 뒤늦게 사과

김소정 기자 입력 2021. 09. 23. 23:02 수정 2021. 09.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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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원정 숙소를 무단 이탈해 서울 호텔에서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기며 술자리를 가져 징계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복귀전을 마쳤다. 그는 연신 “죄송하다”고 했다.

키움 안우진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우진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4-1로 승리했고, 안우진은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안우진은 인터뷰 룸에서 “승리 소감을 말씀드리기 전에, 프로야구 선수로서 잘못된 행동을 해서 반성하고 있다. 팀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오늘 경기는 수비수들도 잘 도와준 것 같고 방망이도 잘 쳐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실망 많이 시켜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팀원들이나 팬들이나 많이 잘못했다고, 반성한다고, 죄송하다”고 했다.

79일 만에 복귀한 안우진은 그동안 자숙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그는 “반성하면서 자숙했다. 잘못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그러면서 지냈다”며 “팀 경기를 보면서 미안한 생각만 들었다. 훈련 시설에서 캐치볼을 하고 개인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초 안우진과 키움 한현희는 경기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 이탈한 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어기며 서울 호텔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방역 수칙을 위반한 이들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안우진에게 3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부과했고, 구단도 안우진에게 제재금 500만원의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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