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롤모델 손흥민 발자취 따라간다"

서재원 기자 입력 2021. 9.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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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자신의 롤모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앤스타'는 "황희찬이 롤모델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라며 "25세의 선수는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후 단 3경기 만에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택임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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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과 손흥민이 경기 후 포옹을 나누고 있다. ⓒ토트넘홋스퍼SNS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자신의 롤모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울버햄튼과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에서 2-2로 비겼다. 16강행의 주인공은 승부차기로 가려졌고,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사에 의미 있는 경기였다. 영국 무대에서 3년 6개월 만에 성사된 코리안 더비였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30여분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서로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했고, 라커룸을 향하는 터널에서 대화를 나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앤스타’는 “황희찬이 롤모델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라며 “25세의 선수는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후 단 3경기 만에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택임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도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 그는 모든 한국 선수들의 롤모델이다. 나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선배 손흥민에 대해 논했다.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유럽에서 뛰는 것이 제 꿈이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잘츠부르크의 관계자들이 찾아와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고, 그들이 저를 얼마나 원하고 제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말해줬다. 그렇게 유럽으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생활을 실망스러웠지만, 잉글랜드 무대는 달랐다. 그는 데뷔전부터 골을 터트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은 “많은 응원을 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고, 제가 골을 넣었을 때 함께 기뻐해주셔서 좋았다. 그 순간이 저에게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팬들과 더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됐다. 밤늦게까지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려 영광이었다. 우리 팀에 골이 필요할 때였는데, 적절한 순간에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라고 데뷔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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