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바뀐 라이벌 리브 샌박-블레이즈, 결승 진출 팀은?

손정민 입력 2021. 9. 24. 17:47 수정 2021. 9.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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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우승을 차지한 리브 샌드박스.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결승진출전 경기가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펼쳐진다. 리브 샌드박스와 블레이즈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진출전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시즌과는 진행 상황이 조금 다르다. 정규시즌이 끝난 지금 리브 샌박이 7전 전승으로 1위, 블레이즈가 7전 6승 1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는 블레이즈가 7전 전승, 리브 샌박이 7전 6승 1패를 기록했다. 결승진출전서 다시 맞붙게 된 두 팀이지만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상황이다.

리브 샌박과 블레이즈는 최근 3년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계속해서 다퉈왔다. 2019년 모든 시즌에선 리브 샌박이 팀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반면 2020년에는 블레이즈가 시즌을 재패했다. 이후 2021년 첫 번째 시즌에선 리브 샌박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 발 앞서나갔다.

리브 샌박의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라인업 변화를 주지 않은 리브 샌박은 정규시즌서 7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게다가 이번 시즌 들어 더욱 견고해진 팀워크 덕에 지금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이어온 리브 샌박이다.

블레이즈.
반면 블레이즈의 경우 리빌딩을 통해 팀을 새로이 했다. '카트 황제' 문호준의 진두지휘 아래 블레이즈는 정규시즌 6승 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유창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배성빈 또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만큼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다.

이런 두 팀에게 변수가 있다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에이스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는 두 팀 모두 막상막하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승패가 기울 가능성이 높지 않다. 만약 두 팀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간다면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박인수와 에이스 결정전 해결사 배성빈의 대결이 성사될 여지가 있다.

지난 시즌 결승진출전의 승자는 블레이즈였다. 당시 리브 샌박은 1세트 스피드전서 4대0 완승을 따냈으나 2세트 아이템전을 0대4로 패배한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창현이 박인수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만 이번 시즌의 경우 리브 샌박이 조별 풀리그서 이미 한 차례 승리를 거둔데다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두 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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