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전 공약' KT 허훈 "군대 가기 전에 우승해야죠!"

강재훈 입력 2021. 9. 24. 22:06 수정 2021. 9. 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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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T가 특별한 집들이를 했습니다.

허훈은 군 입대 전 올 시즌 우승을 이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홈 구장으로 썼던 서수원칠보체육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T의 안방으로 변신합니다.

4천 석이던 좌석을 3천5백 석으로 줄이고 VIP 라운지 등 관람 환경을 고급화하는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새 체육관을 알리기 위해 연습 경기를 구단 SNS를 통해 중계방송했습니다.

상대는 컵 대회 우승팀인 SK.

해설자로 중계석에 앉은 KT 이준혁 매니저는 새 외국인 선수를 소개하는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준혁/매니저 : “마이어스가 저렇게 저돌적인데 코트 밖에서는 순둥순둥하고 의외의 면이 있는데. (자가 격리 끝나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있다면서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네일아트 하러 갔습니다.”]

중계석에 초대된 KT 허훈은 밝은 모습으로 홈 팬들과 만났습니다.

[“(외국 선수들과 소통을 자유롭게 하시던데, 혹시 (미국) 유학을?) 네, 어렸을 때 원이어 해프 정도.”]

KT는 넉 점 차로 아쉽게 졌지만 허훈은 우승을 이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허훈/KT : “느낌도 굉장히 색다르고,아늑하고 집 같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군대 가기 전에 마지막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꼭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심명식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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