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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쫓겨난 양현종 어이상실 '이적료 때문에 나를 볼모로 잡다니..'

입력 2021. 09. 25. 04:00 수정 2021. 09.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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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17일 지명할당돼 트리플 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로 내려간 양현종이 여전히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국내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다.

양현종이 받은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은 메이저리그 팀의 40명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구단과 트리플 A 구단 모두 양현종을 40명 로스터에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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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실수인지, 정말 돈 때문인지는 시즌 끝나면 밝혀질 듯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17일 지명할당돼 트리플 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로 내려간 양현종이 여전히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남아 있다는 사실에 국내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다. 그렇지만 또 다른 전문가는 텍사스 구단의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양현종이 받은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은 메이저리그 팀의 40명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구단과 트리플 A 구단 모두 양현종을 40명 로스터에 남겨두고 있다. 있울 수 없는 일이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구단 직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DKTV를 운영중인 데니얼 김씨는 “구단이 실수를 했을 것이다. 지명할당된 선수를 40명 로스터에 그대로 남겨 두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아마도 구단이 아직까지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했다.

데니얼 김씨의 말이 맞다. 하지만 양현종의 ‘40인 로스터’ 25일 새벽까지 변함이 없었다. 모든 것이 업데이트된 상황인데 양현종 건만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또 다른 전문가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돈’때문이라고 했다. 그의 설명은 이렇다. “메이저리그 보호선수 40명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올 시즌은 무조건 미국에 남아 있기로 한 상태이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양현종은 이미 두 번이나 지명할당 됐지만 다른 구단에서 영입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두 번다 트리플 A행을 받아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다른 팀이 양현종과 계약할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남은 행선지는 국내리그로의 유턴 뿐이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로 복귀하는 수순이다. 그럼 기아와 계약해야하고 텍사스로써는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좀스러운 텍사스 구단이다.

여전히 남아 있는 '40인로스터'가‘단순 해프닝’인지 ‘돈’때문인지 그 진실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로햇다. 메이저리그에 뛸 때는 연봉 130만 달러(약 15억 4000만원), 마이너리그에서는 연봉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를 받는다. 총 55만 달러(약 6억 5000만원)의 별도 옵션 계약도 했지만 조건을 채우지 못해 한푼도 받지 못한다.

한편 이 기사가 나간 후 텍사스는 국내 언론인 '스타뉴스'의 질문을 받고 구단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해서 양현종을 40명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단순 실수라고 했지만 시즌이 끝난 후 양현종이 계약대로 FA로 풀릴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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