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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2G' 심상치 않은 꼴찌 싸움..한화-KIA 자리 바꾸나

이상학 입력 2021. 09. 25. 05:06 수정 2021. 09. 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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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꼴찌 싸움이 심상치 않다.

10위 한화의 경기력이 살아난 반면 9위 KIA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KBO리그 10위 자리는 시즌 전부터 강력한 '꼴찌 후보'였던 한화가 도맡았다.

당시 9위 KIA는 10위 한화보다 4~5위 NC·SSG와 6경기 차이로 더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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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8.11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KBO리그 꼴찌 싸움이 심상치 않다. 10위 한화의 경기력이 살아난 반면 9위 KIA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어쩌면 두 팀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올해 KBO리그 10위 자리는 시즌 전부터 강력한 '꼴찌 후보'였던 한화가 도맡았다. 지난 6월23일 10위 자리로 내려온 뒤 3개월 넘게 방을 빼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9위 KIA 승차는 무려 8경기였다. 

당시 9위 KIA는 10위 한화보다 4~5위 NC·SSG와 6경기 차이로 더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이변이 없는 한 한화가 10위로 시즌을 마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두 팀 사이 격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이젠 누가 꼴찌를 할지 모른다. 

지난달 21일부터 한화는 13승13패5무로 5할 승률을 거뒀다. 이 기간 10개팀 중 6위로 경기력이 달라졌다. 투수 닉 킹험이 7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마운드를 이끌었고, 최재훈이 타율 3할7푼1리 OPS .960으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선봉에 섰다. 이 기간 킹험은 평균자책점 3위, 최재훈은 타율 2위. 이달 중순 부상에서 돌아온 노시환의 가세 후 타선이 연일 무섭게 터지고 있다. 

한화가 치고 올라오는 사이 KIA는 급추락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7승19패3무(.269)로 승률이 3할도 되지 않는다. 내심 가졌던 가을야구 희망도 사라졌다. 이 기간 팀 타율 2할3푼1리로 타선이 너무 무기력했다.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퇴출과 대체 선수 보 다카하시 합류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면서 마운드도 애를 먹었다. 

2경기도 작은 차이는 아니지만 잔여 일정을 볼 때도 KIA가 다소 불리하다. 리그 최소 111경기를 소화한 KIA는 가장 많은 3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화보다 8경기 덜 치렀다. 최근 KIA의 경기력이라면 잔여 일정이 많을수록 쉽지 않다. 25일 광주 SSG전에서 데뷔전을 갖는 새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의 활약이 관건이다. 

KIA 강경학(왼쪽)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른쪽은 한화 노시환. 2021.08.11 /OSEN DB

완연한 반대 흐름 속에 꼴찌 싸움의 최대 관건은 양 팀간 남은 6차례 맞대결이다. 올 시즌 10차례 승부에서 6승2패2무로 KIA가 한화에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의 꼴찌 싸움에 시선이 가는 이유는 2023년 신인 전면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역대급 유망주' 심준석 때문이다. 덕수고 2학년 우완 심준석은 최고 157km 강속구를 뿌리는 괴물 투수. 1학년 때부터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이 국내에 남는다면 올해 꼴찌 팀이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심준석을 데려갈 수 있다. 

'심준석 리그'라는 말도 나오지만 한화와 KIA가 메이저리그처럼 대놓고 '탱킹'을 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 어느 팀보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순수 구원 이닝 2~3위가 한화 김범수(63⅓이닝), KIA 장현식(61⅔이닝)이다. 탱킹 팀이 이렇게까지 불펜 핵심 투수를 소모하진 않는다. 탱킹을 모르는 두 팀의 꼴찌 싸움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낳는다. /waw@osen.co.kr

덕수고 투수 심준석.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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