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이적 실패? 후회 없어..내 할 일을 하겠다" (일문일답)

이형주 기자 입력 2021. 9. 25. 06:43 수정 2021. 9. 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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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가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빌아키텐레지옹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 앙 2라운드 스타드 렌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보르도 공식 SNS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번 여름 이적에 근접했지만 잔류하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나는 남았다. 나는 보르도를 사랑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일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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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FC 지롱댕 드 보르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황의조(29)가 자신을 향한 질문들에 답했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빌아키텐레지옹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 앙 2라운드 스타드 렌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하루 전인 25일 보르도의 렌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 황의조가 선수 대표로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동석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을 향한 질의가 끝난 뒤 황의조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현지 기자들은 그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같은 날 보르도 공식 SNS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번 여름 이적에 근접했지만 잔류하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나는 남았다. 나는 보르도를 사랑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일에만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르도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공수에서 조금 더 팀적으로 뭉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의조와의 일문일답이다.

황의조. 사진|뉴시스/AP

Q. 지난 몽펠리에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는데.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은 골이었다. 다만 골에는 기뻤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Q. 연속골을 넣고 있는데 자신감이 올라오나

▶그렇다. 득점을 해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다. (개인적인 골보다는) 팀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승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시즌 초에 보르도가 헤맸는데.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팀이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다. 좋아지고 있고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Q. 보르도에 대표팀 일정도 더해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인다.

▶선수로서 소속팀 경기에서 뛰고 대표팀에도 가는 것은 영광이다. 축구 선수로 소속팀과 대표팀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그저 회복에 신경을 쓸 뿐이다.

Q. 야신 아들리와의 연계가 좋고 팀 동료들도 크로스 등으로 득점을 더 도우려하는 것 같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 어떤지.

▶개인적으로 많은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이 골대 근처로 와야 득점을 한다. 팀 동료들이 계속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도 득점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Q. 이번 여름 부임한 페트코비치 감독의 전술이 상당히 공격적인 것 같다. 보르도서 3년간 뛴 선수로 느끼는 것이 있는지.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 공격적인 축구다. '앞으로 가서 수비를 해야 하고, 공격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드는 전술이고 좋은 전술이기도하다. 계속 공격적으로 나아가 많은 기회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Q. 이번 여름 이적해 팀을 나갈 수도 있었는데. 이적을 못해 힘들거나 흔들리지는 않았는지.

▶이적에 관해 선수인 내가 관여할 것은 아니다. 축구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잔류해 힘들다는) 그런 것은 없었다. 3년 동안 뛰었던 팀이고 사랑하는 팀이기에 흔들리고 그런 것은 없었다. 당연한 일이다. 

Q. 남고 싶었나? 후회는 없는지

▶이번 여름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남았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 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팀이 최근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시작이 늦었을 뿐 높게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Q.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 개선해야 될 점이 있다면.

▶팀적으로 하나로 뭉쳐 많이 뛰어야 한다. 또 한 팀으로 공격하고 수비해야 한다. 그러면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호성적) 가능성이 있다. 

Q.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고 경쟁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될텐데.

▶경쟁은 어느 곳에서 있다. 열심히 준비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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