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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남태희 부상' 이란 원정 앞둔 한국, '이강인·정우영' 대기한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이근승 기자 입력 2021. 09.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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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9월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권창훈, 남태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럽 리거 이강인, 정우영의 합류가 관심이다.
 
레알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1974년 9월 11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첫 이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한국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7차례 이란 원정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다시 한 번 이란 원정 첫 승리에 도전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다. 
 
한국 파울루 벤투 감독은 9월 27일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한다. 한국은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경기를 치른다. 
 
축구계는 선수단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 황희찬(25·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25·루빈 카잔), 김민재(24·페네르바체 SK) 등 유럽 리거를 비롯해 홍 철(31·울산 현대), 김영권(31·감바 오사카), 김승규(30·가시와 레이솔) 등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변화가 없는 건 아니다. 9월 7일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권창훈(27·수원 삼성)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남태희(30·알두하일 SC)는 9월 2일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햄스트링 및 서혜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축구계 눈이 젊은 피 이강인(20·레알 마요르카), 정우영(22·SC 프라이부르크)을 향한다. 둘은 9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서 안 뽑은 건 아니”라며 “전술, 전략적 이유로 발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우영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이강인·정우영, ‘이란 원정대’ 합류 준비한다
 
SC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정우영(사진 맨 왼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정우영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인연이 없는 건 아니다. 이강인은 2019년 9월 5일 조지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경기 포함 A매치 6경기에 출전했다. 
 
정우영은 3월 25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전은 이강인, 정우영 모두 출전 기회를 잡은 경기였다. 
 
벤투 감독은 3월 25일 일본전을 앞두고 “이강인, 정우영은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A대표팀에서 몇 차례 함께했다. 정우영은 처음이다. 소집 기간이 짧아 함께할 시간이 적지만 훈련 때 두 선수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이강인은 8월 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를 떠나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9월 23일 2021-2022시즌 라리가 단독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레알전에서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처진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이강인은 권창훈, 남태희를 대체할 수 있다. 
 
정우영은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정우영은 올 시즌 5경기(선발 4)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선발 7)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 총 819분 뛰었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정우영은 3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달라진 팀 내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정우영은 전방 공격수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권창훈, 남태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 
 
한국은 월드컵 예선 이란과의 9차례 대결에서 딱 한 번 이겼다(표=엠스플뉴스)
 
이강인, 정우영은 9월 27일 대표팀 명단 발표 전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강인은 9월 26일 2021-2022시즌 라리가 7라운드 오사수나전을 치른다. 정우영은 27일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인, 정우영은 3월 25일 한·일전 이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두 젊은 피가 대표팀으로 복귀해 이란 원정 첫 승리에 앞장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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