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이동준 PK 실축 부담, 멋진 골로 만회"

이현민 입력 2021. 9. 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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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결승 골을 터트린 이동준에게 힘을 실어줬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서 후반 4분 터진 이동준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연이은 일정으로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준이 페널티킥 실축 후 만회 골을 넣었다.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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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결승 골을 터트린 이동준에게 힘을 실어줬다.

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서 후반 4분 터진 이동준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연이은 일정으로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준이 페널티킥 실축 후 만회 골을 넣었다. 축하 인사를 건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압도적인 경기에도 골이 안 터저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9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승부차기 악몽이 떠올랐다. 당시 두 차례 킥 모두 정성룡에게 걸리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전에서 또 한 번 실축한 이동준은 이 악물고 뛰었다. 그리고 후반 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이빙 헤딩 골로 연결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준은 가와사키전에서 실수를 했다. 자신감이 떨어졌다. 오늘 부담감을 해소하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본인이 반칙을 얻고 득점에 성공했다. 멋진 골이었다.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동준의 골을 도운 설영우를 향해 홍명보 감독은 “양쪽을 오가며 본인이 가진 것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어떤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팀에 멀티 자원이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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