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골닷컴] 홍의택 기자 = 머잖아 결실을 볼 수도 있다. 김천 상무가 가만히 앉아서 웃게 됐다.
25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FC안양의 경기. 결과는 송주호의 결승골에 힘입은 안산의 1-0 승리였다. 민동성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 뒤 연승 바람을 일으켰다.
안산만 축배를 든 건 아니다. 이를 지켜보던 김천도 얻은 게 있다. K리그2 선두로 다이렉트 승격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오랫동안 2위 안양의 추격을 받아왔던 김천으로선 사실상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승점 3점 차 리드.
김천은 26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이마저 잡는다면 안양과 격차는 6점 차로 벌어진다. 시즌 막바지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대로라면 최종 라운드로 가기 전 승격을 확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천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정규리그 7승 3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대전하나와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로 앞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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