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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쾌거' 권순우, 韓 테니스 전설 이형택 이을까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입력 2021. 09.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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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82위·당진시청)가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결승에 올랐다.

특히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ATP 투어 결승행을 이뤘다.

이형택(은퇴)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게 한국 선수의 마지막 ATP 투어 결승 진출이었다.

만약 권순우가 우승까지 이룬다면 한국 테니스 사상 두 번째 ATP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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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 카자흐스탄 테니스협회 소셜 미디어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82위·당진시청)가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결승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의 쾌거다.

권순우는 25일(한국 시각)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총상금 48만 달러) 단식 4강전에서 알렉산더 부블릭(34위·카자흐스탄)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1(3-6 7-5 6-3) 역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생애 첫 결승 진출이다. 권순우는 지금까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바이킹 인터내셔널(총상금 54만7265 유로) 4강이 ATP 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ATP 투어 결승행을 이뤘다. 이형택(은퇴)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게 한국 선수의 마지막 ATP 투어 결승 진출이었다.

정현(282위·제네시스 후원)이 2017년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우승한 적이 있기는 했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당시는 ATP 투어 공식 대회로 인정됐으나 이후 아닌 것으로 정정됐다. 정현은 2018년 1월 호주오픈 4강에도 진출했지만 투어 대회에서는 결승에 오른 적이 없게 됐다.

만약 권순우가 우승까지 이룬다면 한국 테니스 사상 두 번째 ATP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다. 지금까지는 이형택의 2003년 우승이 한국 선수의 유일한 사례다.

이날 권순우는 홈 코트의 부블릭에 첫 세트를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권순우는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 대 5로 맞선 가운데 잇따라 두 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1 대 1에서 세 게임을 내리 따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권순우의 26일 결승 상대는 제임스 더크워스(65위·호주)로 5살이 더 많은 29살이다. 역시 투어 첫 결승 진출로 권순우와는 첫 맞대결이다.

결승 진출로 권순우는 이미 상금 3만3760 달러(약 4000만 원)와 랭킹 포인트 150점을 확보했다.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69위를 넘어 65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우승하면 권순우는 57위까지도 오를 수 있다.

지금까지 상승세로만 보면 우승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권순우는 16강전에서 세계 35위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를 누른 데 이어 8강에서 라슬로 제레(49위·세르비아) 등 상위 랭커를 격침했다. 4강전에서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부블릭마저 무너뜨렸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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