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움 만렙' 마르티네스 골키퍼, 호날두와 맨유 팬 상대 '광역 도발'

김정용 기자 입력 2021. 9. 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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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굴복시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애스턴빌라 골키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도발을 시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선방 직후, 곧바로 몸을 돌려 맨유 팬들을 바라보더니 골반을 유연하게 돌리며 얄미운 춤을 췄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유효슛 4회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비롯, 맨유가 시종일관 더 공격적이었지만 빌라 최후방에는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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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굴복시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애스턴빌라 골키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도발을 시전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빌라가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3분 코트니 하우스가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마르티네스는 호날두를 묘하게 무시하는 듯한 손짓으로 도발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인해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두 팀 선수들이 빌라 문전에 몰려들어 있을 때, 마르티네스가 손으로 호날두를 가리키며 '네가 차라'는 듯한 제스처를 반복했다. 맨유 선수들이 항의하고, 에딘손 카바니가 다가와 멀리 밀쳐낸 뒤에야 마르티네스는 골대 앞으로 돌아갔다. 결국 키커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맡았는데 킥이 솟구치고 말았다.


마르티네스는 선방 직후, 곧바로 몸을 돌려 맨유 팬들을 바라보더니 골반을 유연하게 돌리며 얄미운 춤을 췄다. 호날두에 이어 맨유 팬들까지 약올렸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유효슛 4회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비롯, 맨유가 시종일관 더 공격적이었지만 빌라 최후방에는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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