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스포티비뉴스

"반등 못하면 PS 제외" 류현진 향한 차가운 시선, 복귀전에서 물리칠까

김태우 기자 입력 2021. 09. 27. 08:06

기사 도구 모음

2020년 계약 후 한 시즌 반 이상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류현진(34·토론토)이다.

캐나다 'TSN'의 토론토 베테랑 담당기자인 스티브 필립스도 "토론토는 (부상자 명단에 간) 류현진이 열흘이면 돌아올 것으로 믿지만, 그가 다시 등판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숨을 죽여 지켜볼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전반기의 컨디션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해도, 다행히 레이, 베리오스, 마노아가 모두 후반기를 잘 보냈다. 여전히 탄탄한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 복귀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는 류현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계약 후 한 시즌 반 이상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류현진(34·토론토)이다. 현지 언론도 한동안 가져보지 못한 에이스의 안락함을 즐겼다. 절대적인 신뢰까지 읽혔다.

LA 다저스에서는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슈퍼스타들이 가린 류현진이다. 그러나 토론토에서는 로테이션의 ‘왕’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투구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그런데 이런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다소 야속하기는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우선 류현진이 부진했다. 류현진의 올해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3.56이었다.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 12경기에서의 평균자책점은 5.61까지 치솟았다. 특히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가기 직전에는 3이닝도 버텨주지 못하며 팀을 어렵게 했다.

대체재들이 생긴 것도 크다. 아무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로비 레이는 올해 사이영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호세 베리오스를 데려왔고, 알렉 마노아라는 신성이 떴다. 이제 토론토 로테이션은 지난해만큼 류현진에 의존하지 않는다.

캐나다 ‘TSN’의 토론토 베테랑 담당기자인 스티브 필립스도 “토론토는 (부상자 명단에 간) 류현진이 열흘이면 돌아올 것으로 믿지만, 그가 다시 등판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숨을 죽여 지켜볼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전반기의 컨디션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해도, 다행히 레이, 베리오스, 마노아가 모두 후반기를 잘 보냈다. 여전히 탄탄한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이 없더라도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구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다.

이어 필립스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두 번의 등판에서 꽤 좋은 모습 혹은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기회를 얻어야 한다”면서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점은 알지만, 그가 최고 레벨에 가까이 있지 않다면 그는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되어야 할 것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가면 레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립스는 “류현진은 과거 휴식이 유익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토론토는 올해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류현진은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다. 정규시즌 등판은 많이 남아야 두 번이 남아있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현지 언론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에이스의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인기영상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