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한 지 얼마나 됐다고.." 교체되자마자 활약한 손흥민에 쏟아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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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같이 웃었다.
이날 나란히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14분경 같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앞서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던 손흥민은 박스 모서리까지 접근 한 뒤 중앙으로 달려오던 케인을 보고 잽싸게 공을 패스했다.
경기 후 풋볼 런던은 "등장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케인에게 기회를 줬다. 그 후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에게 어시스트해줬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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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같이 웃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무라(슬로베니아)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손흥민과 케인이 골을 합작했다.
이날 나란히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14분경 같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두 선수의 케미는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0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태클을 피하는 폭풍 질주를 한 뒤 중앙으로 공을 배급, 수비 없이 자유로운 몸이었던 케인은 오른발을 툭 갖다 대 무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알리는 골까지 터트렸다.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 앞서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던 손흥민은 박스 모서리까지 접근 한 뒤 중앙으로 달려오던 케인을 보고 잽싸게 공을 패스했다. 케인이 수비 한 명을 뚫고 골키퍼 앞까지 돌파했지만 마지막 터치가 너무 길어 안정된 슈팅까지 시도하진 못했다.
3분 뒤 비슷한 루트를 통해 공을 잡낸 손흥민. 이번에도 자신이 처리하기보단 케인에게 마지막 슈팅 기회를 양보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골로 연결되는 슈팅은 없었다. 자신이 욕심부리기보단 적극적으로 케인의 골을 도우려 했던 손흥민이다.
경기 후 풋볼 런던은 "등장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케인에게 기회를 줬다. 그 후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에게 어시스트해줬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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