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아들' 서종민, 독일 분데스리가2 성공 데뷔.."지금부터 시작"

안영준 기자 2021. 10.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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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유망주 서종민(19)이 독일 2부리그(분데스리가2)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성공적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을 마친 서종민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분데스리가2에 샬케04, 하노버, 브레멘, 함부르크 등 좋은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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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디나모 드레스덴과 3년 계약 체결
연습경기 맹활약으로 인정 받고 빠른 데뷔
서종민이 분데스리가2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드레스덴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의 유망주 서종민(19)이 독일 2부리그(분데스리가2)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성공적 데뷔전을 치렀다.

서종민은 3일(한국시간) 독일 밀레토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2021-22 분데스리가2 9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예보아 쾨닉스되르퍼를 대신해 투입, 22분 여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3으로 패했지만 서종민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인 6.13점을 받을 만큼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서동원의 아들로 더욱 관심을 모으는 서종민은 지난 6월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뒤 3년 계약에 서명했고, 연습경기에서 4경기 4골3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가능성을 드높여왔다. 이후 9라운드 만에 출전 기회를 얻으며 향후 더 많은 출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데뷔전을 마친 서종민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분데스리가2에 샬케04, 하노버, 브레멘, 함부르크 등 좋은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알렉산더 슈미트 드레스덴 감독 역시 "서종민이 잘 적응해주고 있다"며 데뷔전을 치른 서종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레스덴은 분데스리가2에서 4승1무4패(승점 13)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3위 파더보른(승점 17)과는 승점 4차다. 분데스리가2는 1·2위가 분데스리가1로 자동 승격, 3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종민(드레스덴 제공)© 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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