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양현종, 추신수에게 감사하다고 한 이유는?

윤승재 2021. 10.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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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형이 잘 닦아온 길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돌아온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생활을 돌아봤다.

양현종은 텍사스에서의 생활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KBO리그(SSG)에서 뛰고 있고,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 입단하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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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윤승재 기자) "추신수 형이 잘 닦아온 길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돌아온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생활을 돌아봤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양현종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2021년 스플릿 계약을 감수하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12경기에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2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트리플A에서는 10경기(9선발) 0승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28자책)을 기록했다. 

귀국 후 양현종은 “아쉬운 시즌이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제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었다”라면서도 “1년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야구를 배우며 야구에 대해 눈을 더 뜬 것 같다. 직접 느낀 것들을 내년에 마운드에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에서의 생활이 정말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너무나 좋은 환경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1년 전으로 돌아가도 고민하지 않고 다시 도전을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양현종은 추신수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추)신수 형 덕분에 편하게 생활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추신수 역시 텍사스와 인연이 깊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을 텍사스에서 뛰며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같은 역할을 했던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KBO리그(SSG)에서 뛰고 있고,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 입단하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양현종은 “동료들이나 스태프들이 많이 환영해주시고 인정해주셨는데, 신수 형이 닦아놓은 길을 제가 걷는 기분이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마지막에 팀원들에게 ‘프로페셔널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내 성적을 떠나서 신서 형이 잘 닦아온 길을 흠집 하나 안내고 잘 돌아왔다는 점에서 기쁘다”라며 추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양현종의 미국 도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새로운 야구를 직접 보고 느끼며 많은 것을 배웠다. 양현종은 “한국 야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 부담감 속에서 치르는 반면, 미국은 정말 즐기면서 하더라”라면서 “이렇게 몸으로 느꼈던 것들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부분들을 후배들에게 얘기해주고 싶다. 한국 야구에 조금이나마 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AFP/A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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