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측 "타 팀 제안 와도 KIA와 우선 협상 한다"..KIA 유턴 의지

정철우 2021. 10.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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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의 제안이 와도 KIA와 우선 협상을 합니다."

양현종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MK스포츠와 인터뷰서 "양현종 선수가 KIA와 최우선 협상을 한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 KIA와 가장 먼저 협상을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만에 하나 양현종 선수에게 타 팀에서 먼저 협상 제안을 하더라도 응하지 않을 것이다. KIA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팬들이 원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대로 KIA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른 팀과 협상은 KIA와 협상이 최종 결렬 된 뒤의 일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KIA와 우선 협상을 한다는 계획만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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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팀의 제안이 와도 KIA와 우선 협상을 합니다."

1년간의 메이저리그 경험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 온 양현종(33)은 현재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규 시즌이 끝나는 10월까지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양현종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있다.

양현종이 타 팀에서 영입 제안이 먼저 와도 우선 KIA와 협상을 한 뒤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만큼 KIA 유턴을 원하고 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사진=MK스포츠 DB
KIA도 양현종에게 시간을 준다는 계획이다. KIA 소속 선수가 아닌 FA 신분이기 때문에 먼저 나서서 계약을 독촉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양현종 측은 아직 시즌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계약 문제가 더 크게 도드라지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협상 시작 시점을 시즌이 끝난 후로 정한 이유다.

KIA도 양현종 측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한 가지 있다. 타 구단의 움직임이 그것이다.

만에 하나 양현종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11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10월 중에 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 KIA 보다 먼저 나서 인터셉트를 노려볼 수 있는 시간이다.

양현종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먼저 제시하며 접근하면 KIA보다 빠른 계약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는 계산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자금력이 뒷받침 된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타 구단의 빠른 움직임도 양현종의 KIA에 대한 로열티를 흔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차적인 협상 대상을 KIA로 확실하게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양현종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MK스포츠와 인터뷰서 "양현종 선수가 KIA와 최우선 협상을 한다는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 KIA와 가장 먼저 협상을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만에 하나 양현종 선수에게 타 팀에서 먼저 협상 제안을 하더라도 응하지 않을 것이다. KIA와 가장 먼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팬들이 원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대로 KIA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다른 팀과 협상은 KIA와 협상이 최종 결렬 된 뒤의 일이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KIA와 우선 협상을 한다는 계획만 세워 놓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종 측 입장을 정리하면 현재 양현종은 KIA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양현종의 KIA 복귀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만에 하나 KIA와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타 팀과도 협상에 나설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일단 KIA의 의사를 확인한 뒤에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KIA로 돌아가겠다는 양현종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양현종측이 말하는 것 처럼 모두의 생각과 바람대로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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