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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도 못한 팀이 절반인 A조..벤투호, 순풍이 분다

안영준 기자 입력 2021. 10.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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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이란전 1-1 무승부를 포함, 최종예선서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A조는 4차전까지 12경기 중 절반인 6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1위와 2위, 그리고 중하위권의 간격이 넓은 A조와 달리 B조는 한 경기 차이로도 2위 경계선 주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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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1승2무1패..UAE·이라크·시리아 무승
A조 12경기 중 절반이 무승부, B조는 무승부 0경기
7일 오후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이란전 1-1 무승부를 포함, 최종예선서 2승2무를 기록 중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리 나쁠 것 없는 준수한 레이스다. 더해 한국이 속한 A조의 판도마저 '벤투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순풍이 불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A조는 '양강' 이란·한국과 나머지 4개 나라 간 승점 차이가 비교적 크다. 이란이 3승1무(승점 10)으로 선두를 달리고 한국이 2승2무(승점 8)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A조에선 이 두 팀만이 무패다.

반면 나머지 나라들은 1승을 거두기도 벅찬 분위기다. 13일 시리아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는 작은 이변을 일으킨 레바논이 4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 1승2무1패(승점 5)로 그나마 승점을 모았다.

그 외에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는 3무1패(승점 3), 시리아는 1무3패(승점 1)다. 4위 UAE와 한국의 승점은 벌써 5점 차이, 1위 이란과는 7점까지 벌어졌다. 이라크와 UAE 등 한국·이란의 대항마로 꼽혔던 팀들이 잡아야할 경기를 놓친 탓이 크다.

UAE와 이라크의 경기 모습© AFP=뉴스1

A조는 4차전까지 12경기 중 절반인 6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똑같이 4차전까지 치른 B조에서 아직 단 한 번도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음을 떠올리면 흥미로운 기록이다.

한 팀이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게 아닌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날이 많아지는 바람에 중위권 팀들이 '승점 하향평준화'에 시달리게 됐다. 이런 와중에 각각 3승, 2승씩 챙긴 이란과 한국의 승점은 상대적으로 더 도드라졌다.

아시아 최종예선엔 4.5장이 배정됐다. A·B조의 1·2위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고,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통과해야 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에겐 조 3위 이하 팀들끼리 서로 비기는 지금의 흐름이 나쁠 건 없다. 이란을 추월해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또 다른 목표와는 별개로, 본선 진출(조 2위 이내 진입)이라는 최선 과제 달성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일본은 오만에 0-1로 충격패했다. © AFP=뉴스1

B조는 좀 더 진흙탕이다. 당초 B조 최강으로 꼽혔던 톱 시드 일본이 2승2패(승점 6)으로 부진하고, 약체로 예상됐던 오만이 2승2패(승점 6)로 선전하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경계가 흐려졌다.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4승(승점 12)로 선두, 호주가 3승1패(승점 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오만과 일본이 승점 6점으로 3·4위를 달리고 있고, 1승3패(승점 3)의 중국, 4패(승점 0)의 베트남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언급했듯 단 한 번의 무승부도 없이 매 경기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팀이 생겼다. 때문에 최상위 팀과 최하위 팀의 격차는 A조보다 크지만, 서로 물고 물린 중위권 팀들의 2~3위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특히 2위를 놓고 2·3·4위가 촘촘한 간격으로 묶여있는 점이 흥미롭다. 1위와 2위, 그리고 중하위권의 간격이 넓은 A조와 달리 B조는 한 경기 차이로도 2위 경계선 주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가장 머리가 아플 팀은 초반 승점 관리에 실패한 일본이다. 일본은 12일 호주를 잡으며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4위까지 내려와 있어 남은 일정이 부담스럽다. 더해 경쟁자 호주와 오만이 모두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어, 고민은 더 커진다.

이미 4연승을 기록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선두 자리는 포기하더라도, 2위에 올라 본선에 직행하려면 이 2개 팀을 확실하게 제압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오만의 경기 모습 ©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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