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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쓰는 수비수" 최원혁.오재현 활약에 SK도 방긋

최민우 입력 2021. 10. 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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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과 오재현은 믿고 쓰는 수비수다."

전 감독은 최원혁과 오재현을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최원혁의 체력이 떨어지면, 오재현이 투입된다.

지난 9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도 최원혁과 오재현은 이대성을 괴롭혔고,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전에서도 김시래를 집중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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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원혁. 고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최원혁과 오재현은 믿고 쓰는 수비수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3쿼터에 승부수를 띄운다. 그러기 위해서 1,2쿼터 상대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아야 한다. 특히 에이스급 선수들이 후반전 들어 힘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이 작전은 모두 유효했다. 그 중심에는 최원혁과 오재현이 있다. 전 감독은 이들을 두고 “믿고 쓰는 수비수다. 상대 주력 선수의 힘을 빼는 역할을 한다. 경기 후반 우리 팀이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을 전개할 수 있다. 최근 2경기 에서 모두 통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양대 재학 시절부터 최원혁의 수비는 이미 정평이 났다. 특히 많은 이들이 2017~2018 시즌 원주 DB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NBA 출신 외인 디온테 버튼을 봉쇄했던 최원혁의 모습을 기억한다. 버튼은 챔프전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최원혁이 3차전부터 수비를 맡은 이후 봉쇄됐다. 수비력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수비 베스트5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한 최원혁은 전 감독 체제에서 다시 수비 전문 역할을 부여받았다.
SK 오재현. 고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오재현 역시 마찬가지다. 2020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오재현은 루키 시즌부터 뛰어난 수비력을 과시했다. 상대 에이스들을 원천 봉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최우수 신인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한층 더 강력해진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 감독은 최원혁과 오재현을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누가 나가더라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원혁의 체력이 떨어지면, 오재현이 투입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9일 고양 오리온 전에서도 최원혁과 오재현은 이대성을 괴롭혔고,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전에서도 김시래를 집중 마크했다. 사령탑의 계획대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SK는 손쉽게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SK는 공격 성향이 짙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또 수비가 좋다고 해도, 체력이 떨어지면 공격에 집중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전문 수비수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어, SK는 선수 운용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원혁과 오재현이 있기 때문에 사령탑도 든든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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