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KCC, 팀 통산 4번째 개막 3연패 빠지다

이재범 2021. 10.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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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팀 통산 4번째로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36승 18패로 정규경기에서 우승했던 KCC는 지난 시즌 최다인 3연패를 이번 시즌 시작하자마자 기록했다.

KCC가 개막 3연패로 출발한 건 2001~2002시즌과 2010~2011시즌, 2012~2013시즌에 이어 4번째다.

KCC는 홈에서 열리는 SK와 맞대결에서 리바운드 단속을 해야만 개막 3연패 탈출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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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팀 통산 4번째로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전주 KCC는 13일 열린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86-88로 아쉽게 졌다. 안양 KGC인삼공사에게는 76-85, 고양 오리온에게는 78-85로 졌던 KCC는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36승 18패로 정규경기에서 우승했던 KCC는 지난 시즌 최다인 3연패를 이번 시즌 시작하자마자 기록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삼성에게 1쿼터를 34-25로 앞섰음에도 역전패 당한 것이다.

KCC는 대전 현대 시절 포함해 1쿼터 34점 이상 득점한 건 14번 있었고, 13번을 이겼다. 1쿼터 결과만 놓고 보면 승률 92.9%(13승 1패)의 좋은 출발이었다. 이번에는 승리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단순하게 이날 1쿼터 결과(34-25)처럼 1쿼터를 9점 차 우위로 마쳤을 때는 승률 65.9%(24승 17패)였다.

KCC는 이길 가능이 높았던 경기를 역전패했다.

수비를 잘 해서 공격 제한 시간을 다 흘려 보낸 뒤 득점을 허용했고,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많은 실점을 한 게 패인 중 하나다.

KCC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공격 리바운드 7-12로 열세였고,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은 7-17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지난 오리온과 경기에서도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은 6-15였다.

KCC가 개막 3연패로 출발한 건 2001~2002시즌과 2010~2011시즌, 2012~2013시즌에 이어 4번째다.

2001~2002시즌에는 30승 24패로 3위, 2010~2011시즌에는 34승 20패로 역시 3위, 2012~2013시즌에는 13승 41패로 10위를 기록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오프 시즌 동안 이정현을 제외한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즌 초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질 팀이다.

KCC는 한 때 슬로우 스타터로 불렸다. 이번에도 시즌 출발은 불안하다.

그렇다고 해도 연패를 빨리 끊어야 한다. 길어지면 2012~2013시즌처럼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다.

무엇보다 한 번 더 지면 팀 통산 처음으로 개막 4연패를 당한다.

KCC는 15일 서울 SK와 맞붙는다. 2연승 중인 SK의 장점 중 하나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이다. SK는 현재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19.0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고의 팀이다. 반대로 KCC는 9.7점으로 최하위다.

KCC는 홈에서 열리는 SK와 맞대결에서 리바운드 단속을 해야만 개막 3연패 탈출에 가까워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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