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이어 스폰서 대회 출전' 임성재 "더 좋은 성적낼 것"

김현지 입력 2021. 10. 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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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성재.

우승 기운을 안고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이자 프로 데뷔 후 첫 계약한 스폰서다. 이에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또 PGA 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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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성재. 우승 직후 출전하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10월 14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서밋 클럽(파72)에서 PGA 투어 'CJ컵@서밋'이 막을 올린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첫 PGA 투어였던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미국 본토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역시 미국에서 치러지게 됐다.

다만, 메인 스폰서사가 국내 그룹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는 그대로다. 이번 대회에는 종전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포함해 총 1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국내팬들에게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는 임성재다. 그는 지난주 치러진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출전 2번째 대회만에 기록된 우승이다.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올 시즌 시작 전에 목표가 1승이었다. 시즌을 시작하고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을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은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대회는 자신의 PGA 투어 100번째 대회였다. 그는 "PGA 투어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어 매 대회, 어떤 선수든 우승을 할 수 있는 대회다. 만약 120명이 출전하는 대회라면 이 중 100명은 우승 가능성이 농후한 선수들"이라고 하며 "그래서 더더욱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어렵다"며 자축했다.

우승 기운을 안고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이자 프로 데뷔 후 첫 계약한 스폰서다. 이에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또 PGA 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다만, 매번 부담감 때문인지 그간 이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냈던 적이 없다. 그는 "지난 3년 간 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주 우승 감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이어 "2일 간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지난주 코스와는 느낌이 다르다. 전반은 대체적으로 전장이 짧고 후반에는 전장이 길고 코스 자체가 어렵다"고 하며 "전반에 스코어를 잘 줄여야 후반에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3년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보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 기운을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보다는 톱5 진입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임성재는 "평소 대회에 출전할 때는 1, 2라운드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며 "못해도 15-20위 안에 있고 싶다. 최종라운드에서는 톱5으로만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사진=임성재)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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