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슈어저 영입 후보 중 1명"..오타니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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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7)의 마음을 붙잡는데 힘을 쓰는 모양새다.
올해 투타 겸업을 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프시즌 거물급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메이저리그가 들썩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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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후 FA 취득' 오타니 잔류에 총력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7)의 마음을 붙잡는데 힘을 쓰는 모양새다. 올해 투타 겸업을 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프시즌 거물급 자유계약선수(FA) 선발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막판 인터뷰에서 저조한 팀 성적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오타니가 에인절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메이저리그가 들썩이기도 했다.
에인절스는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팀의 간판인 마이크 트라웃과 조 매든 감독 역시 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MLB닷컴의 에인절스 담당기자 렛 볼렌저는 14일 일본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에인절스의 마운드 보강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
볼렌저는 "오타니의 발언 때문에 구단의 전략이 바뀌는 건 아니다"면서도 "구단은 오프시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타니를 받쳐줄 만한 투수를 찾을 수 있고 공격진 강화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올해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기 때문에 선수층을 두껍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투수 보강을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며 맥스 슈어저(37·LA 다저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는 "에인절스는 거물급 FA를 영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하고 있다. 슈어저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그가 실제로 에인절스에 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오타니와 원투펀치를 이루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슈어저는 올해 30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의 성적을 올렸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통산 4번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1984년생이지만 현재 구위를 감안하면 당장의 '에이징 커브'를 걱정할 수준도 아니다.
2019년엔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등 포스트시즌 경험도 풍부하다. 슈어저는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인절스가 이번 겨울 특급 FA 영입으로 오타니와 장밋빛 미래를 그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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