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베르, 아랍 선수 최초로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톱10' 진입

김동찬 입력 2021. 10. 14.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스 자베르(27·튀니지)가 아랍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하게 됐다.

현재 세계 랭킹 14위인 자베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93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스 자베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온스 자베르(27·튀니지)가 아랍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하게 됐다.

현재 세계 랭킹 14위인 자베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835만9천455 달러)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93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8강에 오른 자베르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9위 자리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아랍 국가 선수가 남녀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사례는 현재 자베르의 14위와 남자프로테니스(ATP)의 경우 2003년 유네스 엘 아이나위(모로코)의 역시 14위였다.

자베르는 올해 6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WTA 투어 바이킹 클래식에서 우승, WTA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최초의 아랍 국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아랍 여자 선수 최초의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 우승(2011년 프랑스오픈), 메이저 대회 3회전(2017년 프랑스오픈), 메이저 대회 8강(2020년 호주오픈) 등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WTA 투어 단식에서 47승을 거둬 최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자베르는 BNP 파리바오픈 준준결승에서 아넷 콘타베이트(20위·에스토니아)를 상대한다.

emailid@yna.co.kr

☞ 하다하다 선생님 때리기? 다시 교문 열리자마자 폭주라니
☞ 세계육상 동메달리스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 사람 '사냥하듯' 마을 돌아다니며 화살 난사…5명 사망
☞ '소년공 이재명' 흑백사진, 2017년엔 '컬러'였다
☞ 이혼 절차 중 아내 유인해 감금·협박…30대 징역형
☞ 우리 은하 중앙서 "한번도 본적없는" 이상한 전파신호 포착
☞ 90살 스타트렉 선장 "가장 심오한 경험"…10여분 진짜 우주여행
☞ '잠자다 날벼락' 운석이 지붕 뚫고 베개 옆에 떨어져
☞ 일본 언론에 등장한 윤석열·조국 '나와바리 vs 오야붕' 공방
☞ 달팽이 심박도 잰다…초소형 손가락 꼴 '그리퍼' 로봇 개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