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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못 지키고 무승부만 7번..뒷심 부족에 우는 LG

이상철 기자 입력 2021. 10. 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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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3위' LG 트윈스가 또 뒷심 부족으로 비기며 두산 베어스에 연패한 선두 KT 위즈와 격차를 더 좁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무승부에 발목이 잡히는 LG의 현주소는 시즌 막바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LG의 시즌 9번째 무승부로 1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정규시즌 우승 다툼이 치열한 순간 LG의 무승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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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번·9월 3번·10월 4번..늘어나는 무승부
3위 밀려나고 선두와 격차 더 좁힐 기회 놓쳐
LG 트윈스는 10월 12경기에서 4승4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류지현 LG 감독.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갈 길 바쁜 '3위' LG 트윈스가 또 뒷심 부족으로 비기며 두산 베어스에 연패한 선두 KT 위즈와 격차를 더 좁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무승부에 발목이 잡히는 LG의 현주소는 시즌 막바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LG는 지난 13일 열린 사직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4-4로 비겼다. LG는 4회초까지 4-0으로 앞섰지만, 4회말과 6회말에 2점씩을 허용하며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4-2의 6회말 2사 1루에선 사구, 안타, 2루타를 연이어 허용하며 2점차 리드를 못 지켰다.

LG의 시즌 9번째 무승부로 12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였다. LG가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동안 1위 KT는 2패, 2위 삼성 라이온즈는 2승을 거뒀다. LG가 2무를 2승으로 바꿨다면 KT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질 수 있었고 2위 자리도 삼성에 뺏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정규시즌 우승 다툼이 치열한 순간 LG의 무승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전반기까지 한 번도 비긴 적이 없던 LG는 8월 2경기, 9월 3경기, 10월 4경기로 무승부가 늘고 있다. KT가 주춤하면서 선두를 탈환할 기회가 찾아왔지만, 스스로 놓치고 있는 형국이다.

문제는 무승부를 거두는 '과정'이다. LG가 뒤지던 상황에서 무승부를 만든 적은 9월11일 잠실 두산전, 1경기 밖에 없었다. 0-5로 뒤지다 5회초 이후 5점을 땄는데 9회초 2사 1루에서 서건창이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때렸다. 9월25일 수원 KT전에선 팽팽한 투수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다른 7번의 무승부는 모두 LG가 앞선 상황에서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친 경우였다. LG의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3.47로 압도적인 1위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삐걱거리고 있다.

특히 9회 리드를 지키지 못한 사례가 4번이나 됐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블론세이브 6개를 기록 중인데 20세이브 이상 투수 6명 중 김강률(두산)과 함께 가장 많다.

아울러 LG는 홈(1경기)보다 원정(8경기)에서 더 많이 비기고 있다. 남은 17경기 중 13경기를 원정구장에서 치러야 하는 LG로선 뒷문 불안에 걱정이 커진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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