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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패, 올해 KCC는 슬로우 스타터?

최민우 입력 2021. 10. 14. 11:21 수정 2021. 10. 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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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올해도 슬로우 스타터인가.

KCC는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시즌 54경기에서 KCC는 77.4점을 내줬고, KBL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내준 팀이 됐다.

송교창은 9일 안양 KGC 전에서 11득점, 필드골 성공률 30.8%에 그쳤는데, 1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7득점 필드골 성공률 61.5%를 기록했고 13일 삼성 전에서는 20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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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지난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제공|KBL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전주 KCC는 올해도 슬로우 스타터인가.

KCC는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당연히 순위는 최하위다. 지난 정규시즌 우승 팀 답지 않은 모습이다. 이유는 있다. 주축 선수들의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를 거머쥐었던 송교창은 발가락 부상 탓에 비시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정창영도 부상으로 팀 훈련 참가가 늦어졌다. 라건아 역시 대표팀에 차출돼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휴가를 보낸 뒤 뒤늦게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도 미진했고, 9월이 돼서야 몸을 만들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이런저런 이슈가 겹쳐 시즌 초반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KCC다.

지난 시즌 좋았던 모습이 사라졌다. 특히 수비가 그렇다. KCC가 2020~2021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건 강력한 수비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시즌 54경기에서 KCC는 77.4점을 내줬고, KBL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내준 팀이 됐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3경기에서 86.0점을 내줬다. 안정화되지 않은 수비는 번번이 허점을 들어냈다. 지난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도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수비가 무너지면서 3연패를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고무적인 점도 있다. 송교창과 라건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송교창은 9일 안양 KGC 전에서 11득점, 필드골 성공률 30.8%에 그쳤는데, 1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17득점 필드골 성공률 61.5%를 기록했고 13일 삼성 전에서는 20득점을 올렸다. 라건아 역시 골밑에서 위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현이 건재한 가운데, 송교창과 라건아까지 예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충분히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

앞서 KCC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도 1라운드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한때 7위까지 쳐졌다. 그러나 파죽지세로 12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번 시즌 역시 KCC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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