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전국체전] '강원도 최초 우승' 춘천여고, 수피아여고 꺾고 금메달 획득

김천/임종호 입력 2021. 10. 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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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가 강원도 최초로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 대표 춘천여고는 1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광주 대표 수피아여고를 76-71로 눌렀다.

강원도 최초로 체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춘천여고는 올 시즌을 3관왕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한 경기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춘천여고는 수피아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사상 첫 전국체전 우승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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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가 강원도 최초로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 대표 춘천여고는 1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광주 대표 수피아여고를 76-71로 눌렀다. U19 국가대표 출신 박성진(32점 15리바운드)이 맹위를 떨친 춘천여고는 수피아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접전 끝에 웃었다.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한 춘천여고는 사상 첫 전국체전 결승 진출에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강원도 최초로 체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춘천여고는 올 시즌을 3관왕으로 마무리했다.

수피아여고는 이해란(35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5블록슛)이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광주 대표 수피아여고는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WKBL 1순위 신인 이해란(182.6cm, C)과 김유선이 공격을 주도했다. 강원 대표 춘천여고는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대등하게 맞섰다.

시종일관 박빙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춘천여고는 인사이드를 지배한 박성진의 활약으로 리드(40-34)한 채 전반을 마쳤다. 박성진은 골밑에서 동료의 패스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후반 들어 춘천여고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박성진이 포스트서 중심을 잡았고, 김은선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50-36까지 달아난 춘천여고는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야전사령관 고은채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쿼터 중반부터 맹렬한 공세로 추격에 나선 수피아여고는 이해란이 3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51-53, 턱밑까지 추격했다.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한 경기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춘천여고는 수피아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사상 첫 전국체전 우승과 마주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강원 춘천여고 76(22-19, 18-15, 13-17, 23-20)71 광주 수피아여고
강원 춘천여고

박성진 32점 15리바운드
성수연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김은선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광주 수피아여고
이해란 35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5블록슛
김유선 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고현지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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