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월드컵 1차대회 엔트리 최종 제외..이유빈·서휘민 등이 출전
[스포츠경향]
심석희(24·서울시청)가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제외되고 이유빈(20·연세대)과 서휘민(19·고려대)이 투입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 심석희를 제외한 12명의 남녀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월드컵 시리즈 결과에 따라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가 결정된다.
심석희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1위에 올라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고 월드컵시리즈 출전을 준비하며 대표팀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동료를 험담하고 경기 중 최민정을 경계하기 위해 고의 충돌했다는 의혹이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제기되자 빙상연맹은 진상 조사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그러나 조사에 앞서 대표팀 분위기를 고려해 심석희를 훈련에서 분리했고 엔트리에서도 결국 제외했다.
빙상연맹 규정에 따라 선발전에서 남·여 상위 8위까지, 총 16명이 국가대표로 선정된다. 이 중 1∼5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1∼3위까지는 올림픽 개인 종목에 출전할 수 있고 4∼5위 선수들은 단체전에 참가한다.
그에 앞서 열리는 월드컵시리즈에는 선발전 상위 6명이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와 함께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이 준비하고 있었다. 선발전 1위였던 심석희가 빠지면서 7위였던 박지윤(한국체대)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개인전에는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이, 단체전에는 6위였던 서휘민이 심석희의 자리에서 뛰게 됐다. 대표팀은 17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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