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앙리, "토트넘 감독 제의 받으면? 그래도 갈 일 없다"

이형주 기자 2021. 10.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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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44)가 청춘을 바친 팀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앙리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로 다시 재기를 노리며 새 감독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복수 감독직을 노리고 있는 앙리에게 "만약에라도 토트넘 핫스퍼 감독직이 들어온다면 맡으실 건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앙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100만년 동안이라도 그럴 일(토트넘 감독직 수락할 일)은 없지(That would never happen in a million years)"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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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FC 레전드 티에리 앙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티에리 앙리(44)가 청춘을 바친 팀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앙리는 1977년생의 축구인이다. 현역 시절 앙리는 그야말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킹이었다. 앙리는 아스널 FC 소속으로 EPL 득점왕을 4번이나 해내는 한편 2003/04시즌 아스널 무패 우승의 1등 공신이었다. 

다만 앙리가 2012년 은퇴 후 지도자로는 승승장구하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 앙 AS 모나코, 미국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임팩트 시절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앙리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 수석 코치로 다시 재기를 노리며 새 감독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3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해당 일 앙리가 아마존 사의 Prime Video Presents Sport 2021라는 이름의 스포츠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복수 감독직을 노리고 있는 앙리에게 "만약에라도 토트넘 핫스퍼 감독직이 들어온다면 맡으실 건가요?"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앙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100만년 동안이라도 그럴 일(토트넘 감독직 수락할 일)은 없지(That would never happen in a million years)"라고 덧붙였다. 이는 토트넘에 대한 조롱이라기 보다는 지역 라이벌 관계에 있었던 팀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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